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농작업 활동 시 발생하기 쉬운 진드기 매개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진드기는 4~11월에 활동하며, 현재 예방 백신과 표적 치료제가 없으나 예방수칙을 통해 예방 가능하고 조기 진단으로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농업인은 일상복, 작업복을 구분해 입고, 소매는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어 피부 노출을 차단한다. 농작업 후 입었던 옷은 세탁하고 집에 돌아와 샤워를 해야 한다.

농작업과 야외활동 시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는다. 앉을 때는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 후 햇볕에 말린다. 진드기 기피제 사용이 도움 될 수 있으며, 기피제를 사용할 때 성분과 사용방법을 명확히 숙지한다. 

경남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야외활동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활동 후 2주 이내 고열,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조기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