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과력·득묘율 우수.."상품성 높은 중대과종 꾸준히 수확 가능한 품종"

▲ 가루에쎄대목(좌) 토종꿀참외(우)

지구온난화로 기상환경이 변화하면서 참외대목 시장에서는 저온기부터 고온기까지 뿌리 힘이 강한 강세대목이 인기를 얻고 있으며, 참외 재배농가들에게는 연장재배와 연작에 따른 흰가루병 발생을 어떻게 막느냐 하는 것이 주요 관심사다.

이에 팜한농은 '가루에쎄대목'과 '토종꿀참외'를 추천했다.

'가루에쎄대목'은 10월 육묘기부터 일조량이 부족한 2~3월 저온기까지 흰가루병 예방효과가 탁월하다. 본 포장 정식 이후 겨울철 다습한 조건에서 많이 발생하는 흰가루병은 방제가 어려워 병 저항성 대목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흰가루병을 적기에 방제하지 못하면 과 품질 저하와 수량 감소 등 피해가 크다. 내한성과 내서성이 강해 연장재배에 적합하고, 연작지에서의 버팀성도 우수해 다수확이 가능하다. 배축이 굵고 짧아 자가육묘 시 접목 작업이 쉽고, 접목 친화성이 우수해 득묘율도 높다. 생육이 균일하며 수확 후 초세 회복력이 좋아 중대과종을 꾸준히 수확할 수 있고, 불량과 발생도 적다.

당도가 높고 맛과 향, 식감이 뛰어나 다수확 고품질 참외로 자리잡은 '토종꿀참외'는 암꽃 발생이 좋아 착과력이 우수하고 흰가루병에도 비교적 강해 재배가 쉽다. 280~350g 내외의 중대과종 품종으로, 도매시장에서 가장 선호하는 10kg 박스당 28~40과의 정품과율이 높다. 화흔부(배꼽)가 작아 열과 및 열피 발생이 적으며, 숙기는 조금 빠른 편이다. 많이 착과됐을 경우에는 칼슘제와 규산질, 칼리질 비료를 주기적으로 관주해주면 상품성 높은 특상품을 생산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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