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적용가능한 품종개발·농가보급 등 탐색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최종태) 옥수수연구소는 지난 2일 동남아 3국(미얀마, 필리핀, 인도네시아)의 공무원 및 전문가로 구성된 농업연수단에게 한국의 옥수수 품종개발 및 종자보급체계에 대한 현장 견학을 실시했다.

옥수수연구소는 국내 유일의 옥수수 전문 연구기관으로서 옥수수 신품종개발과 보급종 종자생산 및 농가보급의 종합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미백 2호 등 찰옥수수 개발품종은 전국 찰옥수수 재배면적의 79%를 점유하고 있다.

연수단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인 ‘2019 개도국 식량안보를 위한 농정 성과 확산사업’의 일환으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초청을 받아 한국을 방문하게 됐으며, 지난 5월30일 미얀마 농축산관개부 연수단의 1차 연수가 성공적으로 진행된 바 있다.

옥수수연구소 함진관 소장은 “옥수수연구소의 연구개발체계가 동남아 개도국의 정책수립 및 실행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적극 협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