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부터 시·군 농업기술센터나 주민센터서 신청·접수

국립종자원은 맥류 정부보급종(이하 보급종) 종자에 대해 오는 29일부터 9월 19일까지 시·군 농업기술센터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 받는다.

이번에 공급하는 맥류 보급종 종자는 식용인 겉보리, 쌀보리, 밀과 사료용인 청보리, 호밀 종자로서 모두 합해 총 3050톤이다.

올해부터 모든 농산물에 농약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확대 적용으로 현재까지 등록된 소독약제가 없는 밀과 호밀에 대해서는 전량 미소독으로 공급하고, 보리만 용도에 맞게 소독과 미소독으로 구분해 공급한다.

특히, 이번에 확대 공급하는 호밀은 수확시기가 빠르고 환경 적응성이 높으며 풀사료, 사일리지 등 다방면으로 활용이 가능해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호밀의 국내 자급률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맥류 보급종 종자의 공급가격은 20kg짜리 1포당 ▲겉·청보리 소독 2만 2950원 ▲겉·청보리 미소독 2만 1550원 ▲쌀보리 소독 2만 5420원 ▲쌀보리 미소독 2만 4020원 ▲밀 미소독 2만 5270원 ▲호밀 미소독 4만 2510원이며, 보급종 종자 신청 시 선택한 지역농협을 통해 9월 11일~10월 10일 사이에 받을 수 있다.

그 동안 맥류와 감자 보급종 종자의 신청시기가 며칠 간격으로 서로 달라 맥류·감자 보급종 종자를 동시에 신청하는 농업인들의 불편함이 있었지만, 신청인의 편의 증진을 위해 감자 보급종 종자 공급기관인 감자종자진흥원과 협력해 올해부터는 맥류 보급종 종자의 신청기간과 같은 기간에 감자 보급종 종자도 신청할 수 있다.

맥류 보급종 종자의 신청·공급에 대한 문의는 시·군 농업기술센터, 국립종자원(054-912-0187, www.seed.go.kr)을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보급종 종자의 품종 안내서가 준비돼 있으니 품종을 선택할 때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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