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에서 지리산까지 중·고생 300명 참여

▲ 산림청 주최로 중고생 300명이 백두대간 681km 구간을 탐방하며 우리 국토의 아름다움을 느끼는 행사가 27일부터 진행된다.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27일부터 31일까지 백두대간 주요 권역에서 중·고등학생 300명과 함께 ‘제19회 청소년 백두대간 산림생태탐방’을 실시한다.

산림청이 주최하고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가 주관(한국산악회 협조)하는 이번 행사는 청소년에게 우리 산림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생태탐방은 설악산에서 지리산까지 백두대간 681km 구간을 10개 권역으로 나눠 30명씩 10개 팀이 각 코스를 탐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백두대간 산림생태계 관찰, 산림문화 해설, 백두대간 지역의 역사·문화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안전한 산행을 위해 산악회 소속 전문산악인 70여 명이 지도강사로 동행한다.

이미라 산림복지국장은 “우리나라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들이 국토의 중심이자 생태 보고인 백두대간을 탐방하며 국토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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