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트렌드 반영한 특허, 8개 업체와 통상실시

▲ 충북농업기술원은 지난 16일 농업기술원 세미나실에서 8개 특허기술에 대해 8개 업체와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했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은 흑도라지 청과 아로니아 발효액 등 8개 특허기술에 대해 지난 16일 농업기술원 세미나실에서 더불어세상영농조합법인 등 8개 업체와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술이전 된 특허는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것으로, 미세먼지로 인해 악화될 수 있는 기관지와 호흡기 질환에 효능이 있는 도라지 관련 기술과 지역특화작목으로 만든 와인 등이다.

도라지 관련 특허는 ▲아린 맛이 제거된 흑도라지 청 ▲아린 맛 제거된 흑도라지 곤약젤리 제조방법 ▲생리활성과 기호도가 우수한 도라지 잎차에 관한 것으로 업체 특성에 맞게 상품화해 로컬푸드 직매장과 인터넷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또한 아로니아 유산균 발효액 제조방법은 산삼배양근 발효제품 개발에 적용할 계획이며, 팥고추장 DIY 세트 포장용 상자는 고추를 이용한 체험용 상품으로 활용된다. 향미가 개선된 아로니아 와인과 유산균 발효 대추 추출물을 이용한 대추와인은 지역특산주로 선보일 예정이다.

충북농업기술원 윤향식 식품개발팀장은 “특허기술이 현장에서 실용화 될 수 있도록 대량생산 공정에 관한 기술지원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수요자가 원하는 경쟁력 있는 기술개발로 농산물의 소비촉진과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