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건강/의학
식중독 예방, 익히고 끓이고 세척하자■ 약이 되는 건강정보 - 여름철 복병‘식중독’, 안전한 예방법과 대처법(3)
윤승천 의학전문기자  |  ysc3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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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19  11: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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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할 때 가열 온도 중요 
잘못된 해동방법은 식중독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시간이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으나 냉장고에서 해동하는 것이 안전한 방법이다.
또 밀봉해 20℃ 이하의 식수에 담가 해동하는 경우에는 미생물 증식이 빠른 온도이기 때문에 수시로 물을 갈아주도록 한다. 실온해동은 오래 방치했을 때 식중독 발생 위험율이 높아지고, 식품 품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한번 해동한 식품은 재냉동하면 안된다. 해동과 냉동을 반복할 경우 식중독균이 쉽게 자란다.  

보관했던 조리식품을 섭취할 경우에는 재가열해 섭취한다. 조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식품 가열 온도를 지키는 것이다. 육류, 가금류, 계란, 해산물은 육즙이 분홍색을 띠지 않을 때까지 완전히 익힌다. 겉으로 보기에 익었다고 안심하는 경우 살모넬라나 다른 식중독 미생물의 감염 우려가 있기 때문에 쇠고기, 돼지고기, 생선요리는 71℃, 가금류는 82℃에서 내부까지 완전히 익혀야 한다. 가열 조리식품은 중심부 온도를 74℃ 이상으로 1분 이상 가열해 익혀 먹어야 한다.

침수 식품은 반드시 폐기해야
장마철에는 하수나 하천 등의 범람으로 채소류, 지하수 등에 병원성 대장균과 같은 식중독균과 노로바이러스 등이 오염될 수 있어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장마철에는 모든 음식물을 익혀 먹도록 해야 하며 부득이 생식할 경우 수돗물로 철저히 세척해 섭취해야 한다. 장마철에 침수됐거나 의심되는 채소류나 음식물은 반드시 폐기하고 냉장고에 있는 음식물도 유통기한과 상태를 꼭 확인해야 한다.
행주, 도마, 식기 등은 매번 끓는 물 또는 가정용 소독제로 살균하고 물은 반드시 끓여 먹어야 한다. 실외에 있는 된장, 고추장 독에 비가 새어 들지 않도록 주의하고 설사나 구토 증상이 있으면 신속하게 병원으로 가서 치료받아야 한다.

식중독 주의 음식
김밥이나 샌드위치처럼 다양한 재료가 들어간 음식은 식중독 위험이 높다.
우선 만드는 과정에서 손에 있는 균이 옮겨가기 쉽고, 재료 중 어느 하나만 상해도 전체가 오염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만든 지 2~3시간이 지난 김밥과 샌드위치는 버리고, 냉장 보관하더라도 12시간이 지나면 먹지 말아야 한다.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산나물 등도 섭취하지 않는다.

해산물 역시 주의해야 하는 음식이다. 특히, 키조개·낙지·꽃게 등의 어패류는 비브리오균에 노출되기 쉬운데, 날것이나 덜 익힌 경우 비브리오균이 죽지 않아 식중독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그러므로 어패류는 수돗물로 2~3회 깨끗이 씻고, 칼과 도마 등 조리기구는 열탕 소독하는 등 위생상태에 더 신경 써야 한다.

(도움말: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삼성서울병원 임상 영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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