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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에 실크로 ‘입냄새’ 잡는다농진청, 임상시험 완료…살균·입냄새 제거효과 커
기형서 기자  |  01036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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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12  13:4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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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에의 실크를 이용해 입 냄새 제거 지속 효과가 우수하고, 살균 효과도 뛰어난 구강청결제가 나왔다.
최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누에고치에서 추출한 단백질(실크)를 이용해 효과가 탁월한 구강청결제를 개발하고 임상시험까지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실크 구강청결제는 누에고치에서 추출한 단백질과 식물성 추출물, 프로폴리스 등 천연물로 만든 것으로 알코올, 타르색소, 보존제, 계면활성제, 트리클로산 등 화학물질이 들어있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생체안정성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실크 세리신이 함유돼 있어 상처 치유와 감염 억제에 효과가 있다. 실크단백질(세리신)은 세포증식이나 혈관재생 촉진과 관련된 HIF-1α와 HIF-2α의 발현을 증진시키고, 마크로파아지를 활성화 시켜 살균과 상처 치유를 돕는다.
실크 구강청결제를 32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한 결과, 기존 구강청결제에 비해 살균 효과는 2배 이상 높았고, 입냄새 제거 효과는 30% 정도 증가했으며 효과가 3배 더 오래 지속되는 것을 확인했다.

농진청은 이번 연구 결과 중 실크 가글의 임상시험 결과를 지난 3월 IJIE (Int. J. Indust. Entomol.)에 게재해 학술적으로 인정받았다. 또한 실크 구강청결제에 대해 특허출원을 완료했고, 산업체에 기술이전 해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구강청결제는 치약·칫솔 다음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구강용 보조용품으로 꾸준히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국내 구강청결제 시장은 지난 2009년 200억에서 2015년 600억 원 이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진청 잠사양봉소재과 조남준 과장은 “이번에 개발한 구강청결제는 약해진 구강 환경에 적합한 성분들로 이뤄져 있어 일상에서는 물론 치과치료 후에도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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