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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아래 광천은 어린이·어른 ‘물놀이 천국’■ 전남 순천‘용오름마을’
기형서 기자  |  01036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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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12  13: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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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특집 - 여름 휴가, 농촌으로 떠나볼까…

따가운 여름 햇볕이 대지를 달군다. 일상과 무더위를 벗어나 심신의 힐링이 필요한 요즘이다. 곧 바캉스 시즌이 시작된다. 전국의 해수욕장도 벌써 개장해 때 이른 피서객을 맞고 있다. 그렇지만 휴가를 계획하는 이들은 어디로 갈까 늘 고민이다.
그렇다면 올 여름 휴가는 강이나 바다, 산을 즐기고 푸근한 농심(農心)도 느낄 수 있는 농촌체험마을로 가는 것이 어떨까. 농사체험에 맛깔난 향토음식, 지역문화, 신선하고 건강한 농산물 등 볼거리, 먹을거리, 체험거리가 풍성한 농촌으로 가자. 재밌고 안전하고 의미 있는 여름휴가, 이젠 농촌에서 즐겨보자.

   
▲ 마을을 가로지르는 용오름 계곡

마을 주변 문화유산과 체험농장, 맛집 등 즐비해

마을 연못 용당소는 지금도 용이 승천할 듯
전남 순천시 주암면 운룡2길 ‘용오름마을’은 용이 구름을 안고 하늘을 오르는 지형인데다 마을의 연못인 용당소에서 당장이라도 용이 승천할 것만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용오름마을은 순천에서 가장 큰 다목적댐인 주암댐 하류 밤실산 자락에 자리 잡아 물안개 자욱한 그 태초의 자연 모습으로 신비로움까지 더해 준다.

강순구 마을 위원장은 “우리 마을은 최초로 옹 씨가 터를 잡고 살았는데, 임진왜란을 피해온 문 씨, 최 씨, 권 씨, 송 씨 등이 차례로 들어오면서 다양한 성씨가 공존한다”며 “마을이 원래부터 그 자연환경이 신비롭고, 주변의 문화유적 등이 많아 여름철 휴양지와 관광지로서 어느 지역 못지않다”고 설명했다.

   
▲ 마을의 용당소 입구

마을에 계곡 흐르고,
500년 당산나무 ‘첫눈에 영험함’

마을을 가로지르는 용오름계곡은 여름철 최고의 휴양지다. 청정계곡으로 산천어 등 다양한 어종이 서식하고 있다. 그 계곡의 용소는 깊이가 적당해 아이들도 함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용오름계곡은 한마디로 곳곳이 천연수영장인 셈이다. 특히 마을을 지나는 올레길은 심신에 지친 일상을 벗어나 편안하게 마음을 추스를 수 있는 아름다운 길로 피톤치드를 마시며 힐링 체험을 할 수 있는 건강 코스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 마을에서 보호수로 지정된 500년 된 당산나무

마을에서 보호수로 지정된 500년 된 당산나무(느티나무)를 중심으로, 할아버지당산과 할머니당산으로 불리는 상당산과 하당산은 느티나무 숲이 조성돼 힐링과 걷기에 그만이다. 이 숲은 2016년도 순천시에서 ‘좋은 경관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2017년에 개최된 전라남도 제2회 마을숲 콘테스트에서 ‘최우수 마을숲’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용오름마을 중심에는 운룡교가 운치를 더해준다. 그 아래로 광천이 도도히 흘러가는데 ‘용당’이라고 불리는 3곳의 큰못이 자리 잡고 있다. 상당을 ‘풍욕대’, 중당을 ‘피서정’, 하당을 ‘용마석’과 ‘관어대’라고 부른다.

   
▲ 용오름 계곡을 가로지르는 사랑맹세의 다리

숲속 보물찾기, 대나무물총,
물고기 다슬기 잡기 등 다양한 체험

용오름마을의 체험관에서는 농촌체험, 마을행사, 먹거리체험, 워크숍 등이 다양하게 이뤄진다. 또 마을의 ‘작은도서관’에서는 방과후독서 체험 휴식을 가질 수 있고, 돌봄센터에서는 마을 도시 또래들이 맡겨져 소통·공감대로 함께하며, 보건진료소는 휴식공간 제공 및 힐링 인바디 체험이 이뤄진다.
이 같은 다양한 마을의 경관과 주민들의 볼거리 제공으로 용오름마을은 지난 2009년에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살고 싶고 가보고 싶은 농촌마을 100선’으로 지정됐다. 2014년에는 팜스테이 지정 인증을 받았다. 또한 GKL사회공헌재단으로부터 꿈을 만들고 희망을 나누는 ‘2017 꿈희망 여행마을’로 지정되기도 했다.

용오름마을은 마을 경관 이외에도 다양한 체험거리가 풍부하다. 두부만들기체험, 두부스낵만들기, 밀랍을 이용한 천연 밀랍초 만들기, 야산의 나무와 열매를 이용한 부엉이만들기, 전통술 ‘아황주’ 담그기, 율무팔찌만들기 체험, 약이 되는 밥상(곰보배추우렁강된장쌈밥) 등이 다양하게 진행된다.
느티나무 숲에서는 보물찾기, 숲 해설, 소원쓰기 등의 행사가 마련되는 것은 물론 마을하천에서는 대나무물총놀이, 생태체험, 물고기잡기, 다슬기 잡기 등 다양한 체험이 펼쳐진다.
이밖에도 용오름고추, 고사리, 엄나무순, 취나물, 오갈피 등 신선산나물과 달달한 꿀, 토실한우, 원목표고버섯, 용오름쌀 그리고 주암댐농장의 적미 오색미 등의 여러 농특산품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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