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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관광, 인프라 개선과 안전대책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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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12  11: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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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의 2016년 도시민 농촌관광 실태조사에 의하면, 도시민 900여만 명이 농촌관광을 경험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농촌관광을 다녀온 도시민들의 만족도도 여타 관광여행에 비해 높다. 하지만 농촌관광 인프라는 아직 부족해 개선여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진청 조사를 보면, 도시민이 농촌관광을 즐기는 가장 큰 이유는 일상탈출과 휴식인데, 청정한 자연과 공기 등 자연경관 덕에 힐링이 됐다는 반면, 식사·음료, 여행인프라, 체험프로그램 등에 대한 만족도는 낮았다. 특히 화장실이 불편하고, 편의시설과 마트도 멀다는 지적과 함께 숙박비·체험비용의 ‘바가지요금’, 접근성과 체험콘텐츠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많았다.

농촌관광에서 안전문제도 간과해서는 안 되는 부분이다. 지난해 12월 농어촌민박에서 고3 수험생들이 보일러에서 새어나온 일산화탄소로 소중한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고, 여름철 물놀이 사고, 체험과정 중 안전사고 등도 적지 않게 일어나고 있다. 농촌관광 실태조사와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해야 하는 이유다.

최근 농촌융복합산업이 농외소득 증대와 농촌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엉성한 콘텐츠와 관광인프라, 허술한 안전대책으로는 도시민들을 끌어들이는데 한계가 있다. 도시민들이 농촌에서 힐링하는 이유와 무엇에 매료되는지 그것부터 충족시켜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관련기관과 농가, 지자체의 고민과 노력,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 그것이 농촌관광의 열기를 이어갈 수 있는 중요한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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