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전통문화관, 세시풍속-북새통 ‘유두절’ 행사 개최

여름 명절인 유두절은 음력 6월 보름으로, 맑은 시내나 폭포에 가서 머리를 감고 몸을 씻은 뒤 가지고 간 음식을 먹으며 지내는 날이다. 물놀이를 즐기며 더위를 해소하고, 그해 곡식과 과일로 조상과 농신에게 제를 지내며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여름 명절이다.

수원문화재단(대표 박래헌) 수원전통문화관은 7월 한 달간 ‘유두절’을 주제로 매주 토요일 세시풍속-북새통 ‘유두절’ 행사를 개최한다. 수원전통문화관에서 올해 계획된 12회의 북새통 행사 중 7월의 세시 주제이다.

세시풍속-북새통 ‘유두절’은 아름다운 한옥 건물과 잔디마당을 활용해 탁족놀이, 물지게, 맷돌 체험 등 세시 문화 체험부터 세시 음식인 밀쌈 만들기, 화채 시음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특히 오는 20일, 21일에는 시원한 물총 싸움과 수단 만들기, 계란 꾸러미 만들기 체험과 전통공연을 준비해 더욱 풍성한 행사를 마련한다. 체험 별로 체험료는 상이하며, 참가 신청은 당일 현장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유두절’ 행사로 잊혀가는 여름 세시풍속 체험을 통한 선조의 여름 나기 전통문화를 체험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8월에는 ‘칠석’을 주제로 매주 토요일 세시풍속-북새통 ‘칠석’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www.sw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화문의는 수원전통문화관 (031-247-3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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