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닭고기·쌀·채소·과일 활용한 제품개발 추진

▲ 경상북도는 농식품기업 푸드나무와 경북 농축산물을 활용한 제품개발과 유통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경상북도는 지난 9일 도청 회의실에서 ㈜푸드나무와 경북 농축산물 사용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민선7기 농업부분 공약인 ‘농업인은 제값 받고 판매 걱정없는 농업실현’을 위해 마련했다.

푸드나무가 보유한 ‘랭킹닭컴’등 7개의 온라인 유통 플랫폼을 활용해 도내 우수 농축산물을 사용한 닭가슴살 등 가공품 판매로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회로 농업과 농식품기업 간 상생협력의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식품기업 푸드나무(대표 김영문, 35세)는 2013년 설립해 국내 닭가슴살 브랜드 시장의 90%를 점유하고 있으며, 온라인 유통 플랫폼 ‘랭킹닭컴’등 건강식품 관련 국내 최고의 식품업체로서 ‘맛있닭, 신선애’등 12개 국내 대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529억 원이며, 2019년 3월 현재 ‘랭킹닭컴’ 회원수는 74만여 명으로 신선도 높은 제품관리와 당일 새벽 신선배송을 통한 고객만족 극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북도에서 생산된 닭고기, 쌀, 채소, 과일 등을 활용해 다양한 자체브랜드(PB상품)를 적극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며, 푸드나무가 경북도 농축산물 사용과 유통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양 기관 간 긴밀히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함께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푸드나무와의 상생협력을 계기로 경북농산물의 우수성이 전국 소비자들에게 빠르게 인식되고, 나아가 브랜드 파워가 전국 최고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식생활 간편성, 건강 등을 중시하는 소비트렌드 변화에 따라 가정간편식(HMR), 고령친화식품 등 유망 농식품 분야를 선제적으로 육성하는 등 소비자가 원하는 먹거리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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