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맛·풍미·저장성 향상...가공품 소재로 이용 가능

▲ 경남농업기술원은 사과소비 촉진을 위해 기술이전과 6차 산업 활성화에 힘쓸 계획이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은 사과를 쪄서 말리는 증숙 단계를 포함하는 사과말랭이 제조방법과 이를 활용해 분쇄된 말랭이를 이용한 가공식품 제조방법을 각각 특허등록했다.

사과말랭이 제조방법은 껍질을 제거한 사과를 15~20분 증기로 찌는 증숙 단계를 거친 후 건조하는 방식으로, 기존 생과로 건조하는 경우보다 당도가 높고 색택, 풍미와 저장성이 우수하다. 특히 80℃에서 8~9시간 건조하는 경우 수분활성도가 0.53~0.57 범위로 6개월 이상 냉장보관이 가능하므로 저장성과 유통 기간을 증가시켰다.

건조된 사과말랭이는 간식으로 먹어도 좋고, 분쇄해 떡이나 빵에 첨가하는 등 가공품에 사용되는 중간소재로 활용해 다양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경남농업기술원 사과이용연구소 김윤숙 연구사는 “기술이전 추진과 6차 산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의 사과소비를 촉진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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