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 다양한 아로니아 가공제품 소개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은 아로니아 가격하락으로 침체된 재배농가에 도움을 주기 위해 누구나 손쉽게 먹을 수 있는 ‘ 건(乾) 아로니아, 아로니아 커피, 아로니아 초콜릿’등 아로니아 제품 3종을 개발했다.

아로니아는 몇 년 전만해도 1kg에 수 만 원씩 판매되는 작물이었지만 재배면적이 늘어나고 수확량이 증가돼 판매·소비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했었다. 이에 충북농업기술원에서는 아로니아를 활용한 가공식품 연구 개발을 위해 노력한 결과 생 아로니아를 건조시켜 분말과 즙 등으로 손쉽게 활용 가능 한 제품을 선보였다.

▲ 건아로니아 아로니아 커피 및 아로니아 초콜릿

▶건 아로니아: 건조시킨 아로니아를 당절임을 거쳐 다시 건조하면 떫은맛은 감소되고 쫄깃쫄깃한 건포도나 건블루베리 같은 특성을 지니게 돼 건포도가 쓰이는 곳에 두루 쓸 수 있다.

▶아로니아 커피: 아로니아 아메리카노는 커피를 좋아하는 소비자를 위해 개발됐다. 드립커피 제조시 아로니아 분말을 2~5% 첨가하면 항산화 활성이 증가된 커피를 마실 수 있다.

▶아로니아 초콜릿: 아로니아 분말이나 즙을 초콜릿 제조에 쓰면 초콜릿 자체의 단맛과 아로니아의 신맛이 어우러져 기호도가 우수한 초콜릿 제조가 가능하다. 체험농가나 초콜릿 가공공장에서 활용가능하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과 식품개발팀 엄현주 박사는“아로니아 활용성을 넓히고자 농촌진흥청과 함께 연구해 가공 제품을 선보였다”며 “아로니아 소비 촉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돼 재배농가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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