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담당공무원·업체와 등록시험 중간진도 점검

농촌진흥청은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시행으로 소면적 작물 농약직권등록시험 등록률을 높이기 위한 ‘농약직권등록시험 중간진도회’를 진행하고 있다. 충남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지난 1일은 약효약해, 오는 15일은 작물잔류에 대한 중간진도회를 각각 진행한다.
고사리, 근대, 갓 등 소면적 작물의 경우, 등록된 농약이 없거나 적어 사용할 수 있는 농약을 찾기 힘들기 때문에 직권등록시험으로 사용 가능한 농약을 확대 등록해야 한다.

올해 농진청이 추진하는 소면적 작물의 농약직권등록시험은 약효·약해 246시험, 작물 잔류성 880시험 등 1126개이며, 이를 통해 1800여 품목의 농약이 등록될 예정이다.
중간진도회에는 직권등록 시험담당자, 관련 산업체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시험별 진행 사항을 확인했다. 농진청은 환경 변화에 따른 차질이 우려될 경우 시험 항목 변경 등 돌발 상황에 대비할 예정이다. 특히 직권등록 사업의 원활한 진행과 농약 등록률 향상을 위해 진도 관리와 현장 점검을 계속한다.

농진청 홍수명 농자재평가과장은 “정부 혁신 사업의 하나로 농약 관련 내외부 전문가가 위원으로 참여하는 이번 중간진도회는 신뢰도 있는 평가로 농약 등록률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소면적 작물 농약직권등록시험의 완성도를 높여 농약 부족으로 농업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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