뙤약볕 피할 그늘막과 간이급수기 설치해야

▲ 국립축산과학원 방목가축 그늘막 휴식

농촌진흥청은 방목 가축이 여름철 뙤약볕 아래 활동하는 시간을 줄이고, 물을 충분히 마실 수 있도록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가축 방목은 친환경, 동물복지를 지향하는 사육 방식으로, 노동력과 사료비 부담을 덜 수 있다.
방목장은 상수도나 지하수를 이용하기 어려운 산지가 많다. 이로 인해 물 공급이 원활하지 않고 웅덩이에 고인 물을 마시는 등 위생 문제로 이어질 수도 있다. 이때 간이 급수기를 설치하면 도움이 된다. 수조(물탱크)에 빗물을 받거나 식수를 채워 급수조에 연결하면 충분한 양의 깨끗한 물을 공급할 수 있다.
앞서 농진청은 방목 가축에게 물을 꾸준히 공급하는 급수 시스템을 개발했다. 방목장 주변에 햇볕을 피할 곳이 없다면 그늘막을 설치한다. 무더위나 태풍 등을 피해 가축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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