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자수출개척단, 유자 수출 경쟁력 향상에 박차

▲ 유자수출시장개척단은 중국 광저우, 우한, 상하이 수출시장을 개척해 2개사와 유자 300만 달러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 유자수출시장개척단은 중국 광저우, 우한, 상하이 수출시장을 개척해 중국 무역업체인 통순무역, 상해건화은국제무역유한공사 등 2개사와 유자 300만 달러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유자수출시장개척단(단장 김덕현)은 전남도 특산물인 유자 가공제품 수출확대를 위해 중국시장에서 잘 팔리는 유자상품을 조사해 이를 바탕으로 소비자 기호도, 식품안전규제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분석해 수출 경쟁력 향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유자수출시장개척단은 지난 5월 농림축산식품부의 수출연구사업단의 기획연구과제에 선정돼 유자 생산, 가공, 마케팅, 수출 전문가 등 7명으로 결성돼 활동하고 있다.

이번에 중국을 방문한 개척단은 유자수출 확대를 위한 전략으로 ▴안정적으로 원료를 공급할 수 있는 수출전문조직체를 육성해 조직체농업인에게 고품질의 묘목 보급하고 수입국의 농산물 안전성을 준수하는 품질인증 획득 ▴일정 품질수준 이상의 원료를 사용해 프리미엄 상품을 생산하고, 유자 과피와 씨의 추출물을 이용한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 ▴고품질의 유자차 생산을 위한 원물에서 제품의 생산까지 공정의 표준화 ▴프리미엄 브랜드 개발과 통합수출조직의 육성으로 수출 극대화를 제시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김성일 원장은 “유자와 같은 전남의 신선농산물 수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마늘․양파 등의 노지채소 과잉생산으로 산지 폐기하는 대신 수출을 확대하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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