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업기술원, 5일 연구·생산·유통 관계자 협의회 개최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침체된 맥주보리 산업의 안정적 소득화를 위한 연구․생산․유통 관계자 협의회를 오는 5일 순천농협에서 개최한다.

이날 협의회에는 연구기관인 전남농기원과 국립식량과학원, 수매기관인 농협은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와 순천농협, 산업체에서는 호남산업과 정원산업, 생산자단체는 순천 낙안 맥주보리 보급종 생산자 단체가 참여한다.

최근 겨울철 고온과 봄 출수기 무렵 저온 등 여러 가지 기후변화 때문에 맥주보리 수확량 감소와 품질저하로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협의회에서는 기후변화에 따른 맥주보리 안전 재배, 내재해 품종육성 방향, 기존 맥주보리 품종의 문제점과 대처방안, 채종포 운영, 수매와 유통현황 등에 대해서 논의하고 농림수산식품부 등 관련기관에 대책을 건의할 예정이다.

전남농기원 식량작물연구소 윤창용 연구사는 “보리는 용도별 다양한 품종 개발에도 불구하고 기후변화 대응 내재해 품종 개발 미흡과 수확 후 품질 관리체계 부족으로 산업체에서 요구하고 있는 품질 경쟁력이 떨어져 산업화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이번 협의회를 통해 차별화된 전략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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