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빠르게 변화하는 여가트렌드 대처

▲ 산림청은 지난 4일 외부전문가를 초청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는 산림복지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최근 숲여행, 산림레포츠 등 자연 속에서 가족과 함께 여가시간을 보내고 삶의 활력을 되찾고자 하는 인구가 늘고 있다. 산림레포츠 동호회 활동인구는 2014년 28만 명에서 2017년 40만 명으로 늘어났다.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이러한 국민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산림휴양·치유·교육 등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인프라 구축 및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여가문화가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책 디자인은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지난 4일 정부대전청사에서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등 소속·산하기관 직원 50명을 대상으로 산림복지정책 디자인 혁신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홍익대학교 나건 교수가 ‘산림과 고객경험 디자인’에 대해 강연하고, 경기대학교 고동완 교수가 ‘관광분야 사회적 기업의 가능성 사례’를 소개했다. 한국관광개발원 박희은 실장은 ‘지역 간 연계 협력형 관광개발의 사례’를 발표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고객 중심의 산림복지정책 발굴과 발전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미라 산림복지국장은 “정책은 국민이 원하는 것을 디자인하고 실행하는 것이므로 다양한 국민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앞으로 더 입체적이고 종합적인 사고의 전환과 실행력을 갖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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