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가공품 6개·고형차 1개, 지표성분 미검출

▲ 지표성분이 검출되지 않아 가짜로 판명된 보스웰리아 가공품.

최근 인터넷 등에서 일반식품으로 판매되고 있는 일부 보스웰리아 제품이 가짜라는 정보가 있어서 조사한 결과, ‘보스웰리아’ 7개 제품이 가짜로 확인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판매중단과 회수 조치했다.

보스웰리아는 인도나 아프리카 동부 고산지대의 키 작은 관목인 보스웰리아 세라타 나무의 수액을 건조한 것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식품에 50% 미만으로 사용할 수 있는 원료다.

시중에 유통 중인 15개 제품 중 기타가공품(6개, 인도네시아산), 고형차(1개, 중국산) 등 7개 제품에서 지표성분이 검출되지 않아 가짜로 확인됐고, 보스웰리아추출물을 기능성원료로 제조한 건강기능식품은 모두 진품으로 확인된 원료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가짜 보스웰리아 제품이 수입·유통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인도, 중국에서 수입되는 모든 보스웰리아 제품에 대해 수입·통관단계에서 진위 판별검사를 6월28일부터 실시하고 있다.

가짜 보스웰리아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판매업체나 구입처에 반품을 요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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