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앙농협-인천 강화농협, 도농협동어울림 연수

▲ 인천 도래미마을에서 서울 중앙농협과 인천 강화농협이 지난 3일 농촌사랑과 도농교류를 실천하는 연수를 함께 받았다.

서울 중앙농협은 인천 강화농협을 방문해 농촌사랑과 도농교류를 실천하는 도농협동어울림 연수를 3일 개최했다. 이번 도농어울림 연수에는 중앙농협 고향주부모임 회원과 강화농협 농가주부모임 회원 80여 명이 함께 실시했다.

연수생들은 오전에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에 대한 이해 강의를 듣고, 오후에는 팜스테이 선도마을인 도래미마을로 이동해 도농어울림 한마당 행사와 순무김치를 만들었다.

중앙농협 김충기 조합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도시농협의 소비자들이 우리농산물의 소중함을 인식하는 시간이 됐으며, 도농교류의 참된 의미를 느끼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강화농협 이한훈 조합장은 “도시에 거주하는 중앙농협 고향주부모임회원들이 강화농협을 찾아주고, 농산물도 구입해줘 우리 농촌의 든든한 후원군을 얻은 마음이라며 농협 간 도농교류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특히 도농어울림 한마당 행사는 도시민과 농업인 간 친밀감을 위해 강화농협은 라인댄스를, 중앙농협은 밸리댄스 공연으로 많은 호평을 받았다. 김막래 중앙농협 고향주부모임회원은 “농촌지역에 와서 푸른 들녘을 보니 농업의 가치가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농업인들과 함께 연수를 받으니 도농교류가 더욱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순무, 감자 등 많은 농산물에 대해 구입문의를 하기도 했다.

도농협동연수원 권갑하 원장은 “도농어울림과정은 도시와 농촌농협간 교류 강화를 통해 농산물 직거래와 상호 협력하는 연수과정이란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면서 “이번 연수를 통해 도시와 농촌지역 농협 간 교류가 더욱 활발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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