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우려지역 숲가꾸기 부산물 수집·이동

산림청은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해 숲가꾸기 산물이 떠내려가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숲가꾸기 사업장을 집중 관리한다.

앞서 산림청은 전국 시·도 및 지방산림청 숲가꾸기 담당 부서의 공공산림가꾸기 인력 2000여 명을 활용해 각종 숲가꾸기 부산물을 집중 수거하거나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 정리하도록 했다.

산림청은 숲가꾸기 제거산물을 계곡부나 하천의 홍수위로부터 안전구역으로 이동조치하고, 원목 생산재는 조기 매각 또는 산림 외로 반출할 계획이다. 반출 지연 시에는 유출 예방조치에 나선다.  또한 기타 도로·임도의 측구와 집수정 주변, 산사태 취약지역 등 재해발생 우려지를 수시로 점검하고 피해예방 조치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창술 산림자원과장은 “매년 집중호우 시 전국의 댐과 호수 등에 유입되는 부유물이 숲가꾸기 부산물이라는 오해가 있으나, 대부분 산사태로 인해 뿌리째 뽑힌 나무나 폐건축자재 등 쓰레기”라면서 “숲가꾸기 부산물은 최대한 수집하거나 안전지대로 이동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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