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개선제주도聯, 농산물교류한마당 행사 개최

▲ 한국생활개선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는 6월26일 1000여 명의 회원과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물교류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한국생활개선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강옥자)는 6월26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각 읍면동에서 생산된 농산물 교류와 가공품 판매를 통해 소비를 촉진시키는 한편, 우정과 화합을 도모하는 ‘농산물교류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1000여 명의 회원과 김인련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장, 문현순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 감사, 위성곤 국회의원, 안동우 제주도 정무부지사, 김태석 도의회 의장, 변대근 농협제주지역본부장, 이순선 제주도연합회 10·11대 회장 등이 참석했다.

‘생활개선회, 제주농업의 중심에 서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행사에서 그간 헌신해 온 우수회원 표창이 이어졌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에 제주도연합회 강정숙 감사, 농촌진흥청장 표창에 제주시연합회 강미회 회장이 각각 수여받았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송승운 원장과 한영미 주무관, 제주특별자치도 오영한 여성권익정책팀장, 농협제주지역본부 임철원 농촌지원단장이 도연합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김인련 중앙회장은 축사에서 “생활개선회는 배우고 익혀 나와 지역, 나아가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이루는 조직으로 작년부터는 저개발국가인 캄보디아와 케냐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전국 10만 생활개선회의 일원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앞으로 나가길 바라며 내년 생활개선 전국한마음대회가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만큼, 모두 힘을 합쳐 성공적 개최에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개회식에 이어 제주시연합회와 서귀포시연합회의 문화발표와 전통놀이 활동, 농산물 교류활동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진드기 예방교육과 PLS 홍보도 펼쳐졌다.

■미니인터뷰-강옥자 한국생활개선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장

“제주농업 중심은 단연 생활개선회”

이번 한마당 행사는 여성농업인 단체 정체성을 바로 세우고,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자리다. 더불어 각 읍면동별로 생산된 농산물과 농업정보를 교류하며 제주도연합회 2000여 회원의 우의를 다지는 자리이기도 하다.

어떤 첨단기술이 쏟아진다 해도 사람이 먹고 사는 일을 대신할 수 없다. 오히려 농업·농촌의 가치는 더욱 소중해질 것으로 굳게 믿는다. 그동안에도 최일선에서 열심히 그리고 묵묵히 일해 온 생활개선회지만 제주농업의 중심은 우리라는 믿음 아래 앞으로 더욱 분발해주길 부탁드리고 싶다. 그래야만 요망진(야무진의 제주방언) 제주여성의 진정한 저력을 대내외 떨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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