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죽는다. 그리고 사람은 자신이 죽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사람은 한번뿐인 인생을 보람과 축복이 깃든 삶을 살다가 아름다운 죽음으로 마무리하기를 원한다. 그러나 사람들은 죽음을 맞는 날을 정확히 모르다 보니 삶을 소홀히 하게 된다. 이에 죽음을 가까이 둔 노년의 삶에서는 아름다운 인생 마무리 즉, 웰다잉에 대해 진지한 관심을 둬야한다.

품위있는 죽음을 맞으려면 노년기 얼마 남지 않는 여생동안 웰빙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해야한다. 먼저 건강생활에 주력해야 한다. 신체적 건강을 위해서는 과식과 과음을 자제하고 자연식을 고루 섭취하며 하루 60분 이상의 걷기 운동을 해야한다. 다음 사회발전에 공헌하기 위한 평생학습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 특히 이웃·친지와 친밀한 유대강화에 힘쓰고 어려운 사람을 돌보는 일에도 힘써야 한다. 가정에서는 아내와의 백년해로를 위한 최선의 생활을 실천하고, 자녀에게는 기대와 연민을 버리고 굳건히 살도록 격려를 해야한다. 경제적으로는 지나친 호사를 탐하지 말고 검소한 생활문화를 이끌어가야 한다. 품위가 있는 죽음을 맞이하도록 인도해줄 명상수행에도 힘써야 한다.

그리고 삶을 잘 마무리하려면 가족에게 자신이 하던 일을 구체적으로 명시해 잘 이어나가도록 하며, 자녀간 유산 상속의 다툼이 없도록 조치해야한다. 죽음을 미리 준비하면 삶이 풍요로워지고 편안, 겸손해진다. 아름다운 임종은 미소로 마무리해야 한다. 죽음을 잘 마무리하려고 노력하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생각이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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