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확산중인 열대거세미나방이 제주에 이어, 전북과 전남 지역까지 발생됐다.

열대거세미나방은 벼, 옥수수, 수수 등 80여 개의 다양한 작물을 기주식물로 삼아 활동하며 번식 속도가 빨라, 초기의 철저한 방제가 필요하다.

팜한농은 ‘알타코아 입상수화제’를 방제 약제로 추천했다. 알타코아는 벼, 옥수수, 고추, 배추, 오이, 가지, 브로콜리, 땅콩, 상추, 시금치, 콩의 열대거세미나방에 등록돼 있으며, 나방의 신경계에 작용해 근육 활동을 멈추게 하고 작물 섭식을 중단시켜 짧은 시간 내에 나방을 치사시킨다.

팜한농측의 말에 따르면 ‘알타코아 입상수화제’는 침투이행성이 우수해 약액이 묻지 않은 부분까지 약효를 발휘하며, 성충의 번식과 알 부화를 억제해 열대거세미나방의 다음 세대 개체 수도 줄여준다. 비에 잘 씻겨 내려가지 않아 장마철에도 약효가 오랫동안 유지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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