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12월 첫시험…정부양곡 관리에 활용

민간 전문자격인 ‘양곡관리사’가 지난 6월21일 신규 자격제도로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등록됐다. ‘양곡관리사’ 제도는 쌀산업 전문가 부족, 전문인력 양성체계 미흡 등을 해결해 쌀 품질고급화 기반을 마련하고, 농식품 분야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곡관리사’ 제도는 민간자격으로서 대한곡물협회가 주관해 관리․운영하는데, 필기․실기시험을 통해 쌀의 수확 후 관리에 대한 전문지식과 활용능력을 검정해 자격증을 교부할 계획이다.

첫 시험은 오는 12월 실시될 예정이다. 응시자격은 별도 제한이 없으며 관심 있는 사람들을 위해 9월중 교재를 제작․발간할 계획이다. 추후 시험은 자격 수요 등을 고려해 연 1회 또는 2회 실시할 예정이다.

곡물협회는 자격증 취득자에 대한 네트워크, 역량 관리 등을 통해 자격증 활용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농식품부도 관련 교육과정 운영, 정부양곡 관리에 ‘양곡관리사’를 활용하는 등 신규 자격제도의 정착과 활성화를 지원한다.

특히 정부양곡 품질 고급화를 위해 2020년부터 양곡관리사 자격취득자를 정부양곡의 품위 관리에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농협, 민간RPC, 소비자단체 등과 협력해 RPC의 보관․도정인력 취업, RPC 컨설팅, 식생활 교육, 쌀 소비 확대 등 다양한 형태의 민간 활용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