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업기술원, 자율주행 이앙기 현장 연시회 성황

▲ 전남농업기술원이 마련한 자율주행 이앙기 연시회에서 각 업체별 자율주행 이앙기가 시연을 하고 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지난 6월24일 강진군에서 자율주행 이앙기 현장 연시회를 열었다. 자율주행 이앙의 편의성과 효율 향상을 알리기 위해서다.

연시회는 작업자가 직접 조작하지 않아도 지형․환경을 인식해 스스로 주행하며 이앙을 하는 자율주행 이앙 기술을 선보여 참석한 농업인들의 관심을 끌었다.

현재 자율주행 이앙기 개발은 일본이 주도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동양물산, 대동공업에서 상용화했고, 완전 자율작업을 위한 기술개발을 꾸준히 하고 있다.

자율주행 이앙기에 적용되는 주요 기술로는 고정밀도 위치추적을 통한 ‘실시간 이동측위 기술’, 경로 이탈 방지를 위한 ‘경로추종기술’, 미 이앙지 최소화를 위한 ‘경로생성 알고리즘 기술’ 등 다양한 기술들이 집합돼 있다.

이날 연시회에는 국내 농기계 회사인 대동공업과 동양물산 2곳, 외국 업체 2곳 등 총 4개 업체에서 5종의 자율주행 이앙기를 준비해 전시, 설명과 함께 직접 이앙까지 하는 전 작업과정을 시연해 농업인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전남농업기술원 김희열 기술보급과장은 “벼 자율주행 이앙기를 통해 이앙작업 효율성 증가와 인건비 감소로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