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래병해충 분류동정 경진대회'에 출전한 검역관들이 문제를 풀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이하 ‘검역본부’)는 지난 19일과 21일에 외래병해충 검역 최고 전문가를 선정하는 ‘외래병해충 분류동정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검역본부는 외래병해충의 국내유입 차단 임무를 맡고 있는 식물검역관의 전문성 강화와 검역현장에서의 업무처리 역량 향상을 위해 2002년부터 매년 병원체와 해충으로 구분해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6개 지역본부에서 예선을 거쳐 선발된 19명의 검역관이 출전했다. 외국에서 유입될 우려가 있는 병원체, 잡초와 유전자변형생물체(LMO)를 검색해 분류동정하고, 가장 적절한 검역조치 방법을 도출해 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검역관별 개인역량평가와 기관 단위 검역업무 처리 능력을 종합 평가하기 위한 기관역량평가를 실시했다.

기관 부문에서는 인천공항지역본부와 제주지역본부가 우수기관의 명예를 차지했고, 개인 부문에서는 영남지역본부 김영환 검역관이 최우수상을 차지해 식물검역 병해충 최고 전문가로 선정됐다.

김원일 검역본부 식물검역부장은“국제교류 확대와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국경검역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는 만큼 식물검역관의 전문 역량을 강화해 외래병해충의 유입을 최소화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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