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홍보원은 국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방TV 특집 다큐멘터리 '그들을 조국의 품으로'를 25일 오전 9시 방송한다.

이 다큐멘터리는 6·25전쟁 당시 치열한 전장에서 산화한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리고, 비무장지대(DMZ) 화살머리고지를 비롯한 유해발굴현장을 소개해 6·25 전사자 유해발굴의 의미와 중요성을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들을 조국의 품으로'에서는 지난 66년간 아무도 접근할 수 없었던 비무장지대 화살머리고지의 유해발굴현장을 찾아가 국군은 물론 유엔군의 숭고한 희생을 되새기고, 6·25 전사자 유가족들의 애절한 사연과 소망을 전달한다.

참전용사의 증언에 따르면, 화살머리고지는 6·25전쟁 당시 최대 격전지로 이곳에 떨어진 포탄만 1천 발이 넘고, 아군 300여 명과 적군 3000여 명이 전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6·25전쟁 당시 전사하거나 실종된 호국 용사 중 아직 찾지 못한 유해는 13만여 명이다.

양석주 국방TV·라디오부장은 “앞으로도 국방TV는 의미 있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국민과의 소통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국방TV는 ▲SK BTV(IPTV) 282번 ▲KT 올레TV(IPTV) 260번 ▲LG U⁺(IPTV) 244번 ▲스카이라이프 163번 이외 각 지역 케이블 방송에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