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센터, 연간 8500명 경력단절여성 취업 도와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이 경북도내 8개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종사자 및 지역민과 함께하는 새일센터 역량강화 교육 & 워크숍을 지난 17일과 18일 양일간 구미 금오산 일대에서 개최했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여성가족부가 주관한 경력단절예방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연간 2억7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추진 중에 있으며, 워크숍은 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경북지역 경력단절여성의 규모는 2016년 9만2천 명에서 2018년 8만4천 명으로 지속 감소하고 있으며, 도내 8개 새일센터는 연간 8500여 명의 경력단절여성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주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는 도내 7개 기초새일센터와 1개 광역새일센터 종사자 60여 명이 참여해 도내 여성의 경력단절은 낮추고 경력유지를 높이기 위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새일 홍보 실전 기법-쉽게 배우는 동영상 촬영 기법, 편집 이것만 알면 나도 홍보 전문가’ 교육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강좌로 개최됐는데, 영주, 문경을 비롯한 7개 지역 10여 명의 지역민이 참여해 그 의의를 더했다.

교육을 수강한 한 지역주민은 “지역에서 듣기 어려운 교육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며, 앞으로도 이처럼 열린 교육이 여러 기관에서 개최됐으면 좋겠다”며 수강 소감을 밝혔다.

최미화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은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새일센터 종사자들의 역량을 보다 강화하고 협업을 통해 경북에서는 원치 않는 경력단절이 사라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하고 “지역민과 함께하는 열린 교육의 장을 더욱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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