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 깨끗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수질환경관리 워크숍’ 개최

▲ 김인식 사장(앞줄 오른쪽 두 번째)을 비롯한 수질환경관리 워크숍 참석자들이 드론을 활용한 과학적 수질조사 방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깨끗한 농업용수 공급으로 국민의 안전식탁을 보장하고 환경과 생태까지 보전하기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는 지난 11일 대전에서 수질 관련전문가를 비롯한 공사 담당자 2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깨끗하고 안전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수질환경관리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선 ▲수질환경포럼 ▲2019년 수질관리 추진방안 ▲농업용수 수질 조사·관리·개선 업무 발전방안 토론이 진행됐다.

포럼에서 건국대학교 김성준 교수(한국농공학회 회장)와 서울대학교 김학관 교수가 주제발표를 통해 농어촌용수 수질관리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유관기관, 학계, 농업인 등 수질환경분야 전문가 13명으로 구성된 수질환경포럼 위원들이 환경과 생태를 고려한 수질관리에 대해 논의했다.

올해 공사는 수질보전과 개선, 오염재난 적기 대응을 병행하는 수질관리로 패러다임을 전환해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확보,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사 관리 저수지에 대한 수질조사와 함께 지자체 관리 저수지 3,786개소를 3년 빈도로 수질을 조사 분석해 수질개선을 위한 자료로 활용 중이다. 이 중 수질개선이 시급한 87지구에 대해서는 인공습지와 침강지 등 수질개선시설을 설치했다. 더불어 드론을 활용한 과학적 수질조사와 오염원 관리로 수질오염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참석자들은 ▲건강한 수질관리 생태계 구축을 위한 수질관리 협업 시스템 구축 ▲주민참여 수질관리 거버넌스의 활성화 ▲농업비점오염원 관리 강화 등을 제안하며 농업용수 수질관리 개선 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김인식 사장은 “친환경적이면서도 고품질의 안전한 먹거리 생산의 시작점이 바로 깨끗한 물이며,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서는 깨끗하고 안전하단 우리 농업의 가치를 확산시켜야 한다”고 말하고 “깨끗한 물 공급이 우리 농업과 국민을 위한 일”임을 강조했다.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