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도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한식과 퓨전 디저트․음료 제조기술 현장보급으로 전통식문화 계승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11일 경남도농업기술원 농촌생활문화관에서 전통·향토음식연구회원과 농촌자원사업 관련자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강식을 갖고 다음달 4일까지 총8회 40시간에 걸쳐 교육을 운영한다.

이번과정은 농산물을 활용한 디저트와 음료 개발 기본지식, 디저트 종류, 특징 등 체계적인 이론교육과 곡물과 과일을 활용한 수박설기, 말차음료, 돼지떡바, 영양바, 사과부르게스타, 보리커피 등 19종의 디저트와 음료를 조별로 직접 만들어 바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습교육으로 진행된다.

조별 실습한 메뉴를 평가해 보안점을 제시하고 새로운 한식&퓨전 디저트 메뉴 개발을 할 수 있도록 다해(茶海)커뮤니케이션즈 박해소 대표가 디저트에 관한 노하우를 전수한다.

경남도농업기술원 최달연 기술지원국장은 “지역 농산물로 특색있는 전통·한식퓨전 디저트를 보급해 지역 농산물 소비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