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집기획 - 경기도 G마크가 좋다 - 고양‘한국상황버섯’김현수 대표

G마크는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경기도 농특산물 브랜드다. “G마크 받기가 너무 어렵다”는 농업인들의 원성이 자자할 만큼 경기도는 꼼꼼하고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한 농식품에 한해서 경기도지사가 품질을 보증하는 G마크를 부여하고 있다. 안전하고 우수한 농특산물의 대명사로, 소비자의 신뢰를 얻고 있는 G마크 인증업체를 소개한다.

▲ 상황버섯 체험농장에는 이름표가 붙어있다. 개인이 분양받아 키우는 상황버섯이다. 농장에서는 귀농귀촌 위탁 교육도 하고 있다.

공유농장에서 소비자와 함께 하는 상황버섯 농사로 신뢰 확보

>>상황버섯 체험농장 도심 속에서 운영
>>편리한 가공제품 생산해 상황버섯 효능 알려

“상황버섯은 건강을 선물하는 버섯입니다. 다당체 베타글루칸이 다량 함유돼 있어 항암효과와 항 비만에 좋다고 알려져 있어요. 또 폴리페놀의 항산화 작용으로 세포의 노화를 방지해 주죠. 무엇보다 면역력 강화를 위해선 상황버섯만한 게 없어요. 하지만 요즘 각종 매스컴에선 각종 수입 기능성 식품들만 판을 치고 있어 아쉬움이 많아요.”
경기 고양시에서 상황버섯을 직접 재배해 가공까지 하고 있는 한국상황버섯 김현수 대표는 국내 기능성 식품 육성은 뒷전이고 수입 기능성 식품의 효능만을 집중 보도하고 있는 매스컴에 대한 불만을 표시했다. 국민의 관심도  노니, 차가버섯 등 수입 건강식품에 머물고 있어 우리나라 고유의 건강기능식품인 상황버섯의 인기가 예전 같지 않아 고민이 많단다. 

▲ 김현수 대표는 상황버섯을 직접 재배해 가공까지 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상황버섯은 건강을 선물하는 버섯
광고업에 종사하던 김현수 대표가 장인이 운영하던 상황버섯 농장을 물려받아 상황버섯 농사를 시작한 게 벌써 22년 전이다.
“어머니는 폐암이셨고, 아들은 아토피 피부염으로 고생이 심했죠. 또 장모님은 당뇨가 있었는데 이 모든 것이 상황버섯을 오래 복용하면서 완치되는 것을 직접 제가 겪고 보았기에 상황버섯의 효능을 믿고 농사를 이어가게 됐죠.”
김 대표는 처음엔 상황버섯 농사만 지었지만 농장에서 상황버섯을 구입한 지인들의 부탁으로 상황버섯을 음용할 수 있게 달여 주었고, 점차 그 수요가 늘어났다. 점점 편리하게 복용할 수 있는 상황버섯을 원하는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나가기 위해 본격적인 가공도 하게 됐다.

▲ 성별·연령별 맞춤형의 다양한 상황버섯 음료를 개발했다.

상황버섯의 대중화를 위해 뛰어든 것이다. 지난해  ‘황제의 아침, 황후의 비밀, 김현수의 선택’ 등 성별 맞춤형으로 가격까지 고려한 소비자 맞춤형 상황버섯 음료 제품들을 출시하게 됐다. 상황버섯을 집에서 달여먹기 힘들다는 소비자들의 욕구에 부응해 간편하게 복용하고 더구나 상황버섯의 효능까지 극대화한 가공제품들이다.
경기도지사가 인증하는 우수농식품 인증마크인 G마크는 상황버섯에 대해선 이미 G마크 인증 초기인 2007년도에 받았고 상황버섯 가공음료 4종류는 올해 4월에 신규로 G마크 인증을 받았다. 
상황버섯 함량이 가장 높은 ‘황제의 아침’은 프리미엄 제품으로 주문생산만 하고 있으며 환자들을 겨냥한 상품이다. 여성용 상황버섯 음료인 ‘황후의 비밀’은 당귀를 첨가했고, 상황버섯 음료의 대중화를 꾀하고 있다. ‘김현수의 선택’은 로컬푸드직매장과 온라인쇼핑몰 등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특히 ‘김현수의 선택’은 제품 상호에 자신의 이름을 넣을만큼 가격 대비 품질에 대해서 자신이 있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농사짓던 사람이 가공에 유통까지 하려니 할수록 힘이 듭니다.”
김 대표는 본격적 가공업에 뛰어들면서 무농약 상황버섯의 가공 기술력 보유를 위해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도움으로 상황버섯 제품 제조 관련 특허 및 상표 등록을 출원했다. 또 제품 연구와 디자인·영업 등의 다양한 인재를 확보했다.  
또한 김현수 대표는 농장을 인근 주민들의 팜파티 장소로 제공하고 샹황버섯 공유농장도 운영하며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제품생산에 시행착오도 많았지만 원료부터 친환경으로 재배해 정성을 쏟은 제품은 결국 소비자의 선택을 받으리란 믿음이 있습니다.”
김 대표는 면역력 향상에 좋은 상황버섯 음료를 어릴 때부터 꾸준히 복용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어린이용 음료인 ‘금지옥엽’ 생산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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