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지구촌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이러한 시대에 개인이나 기업, 정부 할 것 없이 시대의 흐름을 따라 잡지 못하면 위기를 맞을 수 있다. 세계적 컨설팅 그룹인 맥킨지연구소가 25년간 연구한 결과물인 ‘미래의 속도’란 책에서 밝힌 내용이다.

맥킨지는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세상의 트렌드를 네 가지로 요약하고 있다. 첫째, 경제활동의 중심지가 신흥국의 도시로 이동하고 있다. 둘째, 기술의 경제적 영향력이 가속화되고 규모가 커지고 있다. 셋째, 세계 인구는 점점 고령화되고 있다. 넷째, 교역과 자본, 사람과 정보의 이동을 통해 세계가 하나로 연결되고 있다. 이 네 가지 트렌드의 변화의 속도는 세계시장에 새로운 영향을 미치고 변화의 속도는 산업혁명보다 10배나 빠르고, 300배나 더 크고, 그 영향력이 3000배나 더 강하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는 이것이 가져올 영향력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세계인구의 절반 이상이 인터넷을 사용하는 세상에 변화의 속도는 상상을 초월한다. 이 책은 무인자동차 시대가 되면 기업이나 산업의 물류 시스템의 혁명이 일어나고 이에 대응하지 못하는 기업은 도태하고 말 것이라 강조한다. 또한 농업이나 식품산업에 있어서 고령화, 저출산시대에 맞는 아이템을 개발하지 않으면 경쟁에서 밀려날 것이며 새로운 소비자가 등장해 세계경제를 주도할 것이라 예고하고 있다. 기술의 발달은 기존의 기업이 새로운 기업에 밀려나고 일자리 변화의 폭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안일하면 바로 죽고, 변신하면 살아남을 수 있다는 교훈을 우리에게 던져주고 있다.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