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기초자치단체에 예산 280억 투입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이 6월부터 앞으로 2년간 실시된다. 선도사업 참여 기초자치단체는 광주 서구, 경기 부천시, 충남 천안시, 전북 전주시, 경남 김해시, 대구 남구, 제주 제주시, 경기 화성시 등이다.

선도사업은 그동안의 보건복지 관련 사업·서비스와 전혀 다르게 진행되는데, 기초자치단체가 지역의 특성에 맞춰 자주적으로 사업의 내용과 방식을 기획하고 실행한다.

이를 통해 기초자치단체가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의 복합적인 욕구와 문제를 실제 파악하고 그 해결방안을 민·관의 다(多)직종 전문가들이 협력해 지역의 특색에 맞는 다양한 다(多)직종 연계 모형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보건복지부는 관련 중앙행정기관과 함께 법․제도 정비, 재정 유인(인센티브)의 제공, 전문 인력의 양성과 서비스 품질관리를 분담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각 기초자치단체는 시군구 본청에 전담조직을 설치하고, 읍면동 주민센터·보건소·치매안심센터 등에 통합돌봄 안내창구(케어안내창구)를 지역의 특색에 맞게 설치·운영하며, 올해 약 340명의 인력을 배치한다.

8개 기초자치단체가 2019년 하반기에 실행할 세부사업은 총 190종류이며, 예산 약 280억 원(국비, 지방비 합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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