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 양촌읍생활개선회원 35명은 관내 로컬푸드 출하 우수농장과 직매장을 견학했다.

김포 양촌읍생활개선회(회장 이경순)는 5월29일 회원 35명이 참석해 건강한 먹거리를 안전하게 생산해 신선하게 판매하고 있는 기술적 노하우를 배우고 김포 농산물 홍보 확대를 위한 ‘관내 로컬푸드 출하 우수농장과 직매장 현장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견학은 김포시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한 엘리트농업대학 동기생들이 2012년에 김포시 북변동에 처음 만든 로컬푸드매장인 ‘엘리트농부 김포로컬푸드‘의 주관으로, 하성면 봉성리 ‘햇살가득표고버섯농장’, 통진읍 서암리 ‘연보람목장’, 토탄전시관, 옐리트농부김포로컬푸드 현대아울렛점 순으로 진행됐다.

한선희 햇살가득표버섯농장 대표는 3년 전 귀농한 새내기 여성귀농인으로 고품질 표고버섯을 재배해 대부분 로컬매장과 택배 등 직거래를 통해 판매하고 있으며 소비자와의 교류 확대를 위해 체험도 시작했는데, 이날 표고버섯 피클만들기 체험은 맛은 물론 짜임새 있게 준비된 진행으로 참여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연덕흠 연보람목장 대표는 17세부터 젖소와 함께해 온 젖소전문가로서 ‘행복한 젖소가 건강한 우유를 생산한다’는 신념을 갖고, 신선하고 맛좋은 우유 생산을 위해 넓은 공간에서 히말라야 암염을 먹여 스트레스를 최대한 줄여주는 사육은 물론 착유에서 가공까지 원스톱 시스템을 설치해 보다 위생적이고 신선한 유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6월 하순경부터는 소비자 체험목장으로 선보일 예정으로 김포의 낙농 6차산업화에 앞장 서고자하는 힘찬 비전을 제시했는데 이날 선보인 구워먹는 치즈와 신선한 우유는 특히 인기가 많았다.

이 외에도 통진읍에 있는 토탄전시관에서는 5천년 김포쌀 재배 역사와 새끼 꼬는 기계 등 옛 농기구를 통해 김포시 농업의 역사를 다시 돌아보고 어린시절을 회상했으며, 옐리트농부 김포로컬푸드 현대아울렛점에서는 다양한 신선농산물과 농산가공품들이 김포이외 서울 등 타 지역 소비자들에게 어떻게 소개되고 있는지 김포 우수농산물의 가능성에 대해 다시한번 배우는 시간이 됐다.

이경순 회장은 “이번 견학을 통해 김포시에 이렇게 차별화된 고품질 농업을 하고 있는 농업인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돼 좋았고, 특히 이런 노력들로 인해 품질이 우수한 김포농산물들이 로컬푸드직매장을 통해 관내는 물론 가까운 서울·일산 등의 소비자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회원들의 홍보는 물론 시의 적극 홍보와 지원도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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