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방부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는 17일 국방컨벤션에서 군 급식의 종합적 발전을 위해 협약 기관 간 다양한 활동과 지원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왼쪽부터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서주석 국방부 차관, 김양수 해양수산부 차관)

국방부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는 17일 국방컨벤션에서 군 급식의 종합적 발전을 위해 협약 기관 간 다양한 활동과 지원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서주석 국방부 차관, 김양수 해양수산부 차관 등 협약 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은 급식 관련 3개 부처가 협력해 60만 군 장병이 먹고 있는 군 급식의 질을 높이고, 장병들이 선호하는 양질의 국내산(지역산) 농축수산물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 조리병 교육 및 조리경연대회에 관한 사항 ▲ 범부처 합동위생점검 및 기관 간 정보공유에 관한 사항 ▲ 국내산(지역산) 농축수산물 소비 확대에 관한 사항 등이다.

서주석 국방부 차관은 “군 급식의 발전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약속한 점에 감사드리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군 장병의 먹거리 건강과 군 급식의 질이 한층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신선하고 안전한 지역 농산물 공급 체계가 마련돼 군 급식 발전을 이루고, 나아가 지역 농촌과 군이 상생하는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김양수 해양수산부 차관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군 장병들은 안심하고 품질이 좋은 우리 수산물을 먹게 되고, 어업인들은 판로개척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 수산물 공급 확대와 더불어 군 장병들의 건강한 식생활 등을 위해 조리병 교육도 지원하고, 신규 조리법 등도 적극 개발하여 보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방부-농식품부-해수부는 협약서 내용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 협업 프로그램을 이르면 7월부터 긴밀히 협조해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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