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나물과 양념장으로 관람객 입맛 사로잡아

▲ 제10회 양평용문산 산나물축제에 참여한 한국생활개선양평군연합회를 격려하기 위해 방문한 정동균 양평군수(사진 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

한국생활개선양평군연합회(회장 박성미)가 지난 3일부터 5일간 열린 제10회 양평용문산 산나물축제에서 식당을 운영해 많은 관람객들을 맞았다. 올해에만 20만 명의 찾은 산나물축제는 경기도 대표축제로 자리 잡았으며 양평군연합회는 제1회 산나물축제부터 참여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친환경농특산물 장터, 산촌체험마당, 산나물 꽃정원, 산촌주막, 전시조리체험관 등 다양한 콘텐츠들이 마련돼 축제의 질을 높였고, 양평군연합회도 원활한 축제 진행에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스를 찾은 정동균 양평군수는 “조선시대부터 임금님 진상품으로 명성이 높은 양평산나물과 직접 만든 양념장으로 3일 동안 많은 관람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면서 “처음 축제부터 빠짐없이 참여한 생활개선회원들의 노고에 다시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회원들이 직접 만든 간장, 된장, 고추장으로 비빔밥, 나물전, 국수, 김밥 등의 음식을 저렴하게 판매해 얻은 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 성금, 다문화여성 고향 보내주기, 지역인재 장학금 등으로 쓰일 계획이다.

박성미 회장은 “매일 50명 이상의 회원들이 바쁜 생업들을 제쳐두고 산나물축제의 성공을 위해 애써줘서 고맙다”면서 “힘들게 모은 수익금은 우리보다 어려운 처지의 이웃에게 소중하게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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