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0%까지 특별판매...지역경제 보탬 기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역사랑상품권 특별할인과 판촉 이벤트 등이 활발히 이뤄진다.

행정안전부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자영업자 지원을 위해 지난 1월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하는 지자체에 대해 발행액의 4%를 국비로 지원해 연간 지역사랑상품권 발행규모를 2조 원으로 확대 추진 중이다.

지역사랑상품권 특판 행사는 통상 5% 이내로 할인되던 것을 지역별로 많게는 10%까지 할인해, 가정의 달 가족 선물과 봄 여행주간과 지역축제 시 활발한 사용을 유도함으로써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사랑상품권은 판매대행점(은행, 새마을금고 등)에서 누구나 구입 가능하며, 가맹점 스티커가 붙은 마트, 슈퍼마켓, 일반음식점, 미용실, 주유소, 서점 등 지역 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최근 산불피해를 입은 강원도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5월 한 달 동안 강원사랑상품권 할인율을 5%에서 8%로 상향하고, 춘천 명동상가, 강릉 월화거리 등지에서 판매 촉진을 위해 상품권 홍보행사와 경품 배부 등을 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포항국제불빛축제(5.27.~6.7.)와 시민의 날(6.8.)을 맞아 할인율을 5%에서 10%로 높여 판매를 촉진해 지진 등으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고자 한다.

경기도는 양평용문산나물축제(5.3.~5.5.), 의왕철도축제(5.4.~5.5.), 고양국제꽃박람회(4.16.~5.12.), 고양시 일자리박람회 청년 Job Concert(5.16.) 등 다양한 행사에서 상품권 홍보 부스를 설치하여 리플릿 배포 및 앱 설치 등을 지원하고, 특히 안산시는 안산국제거리극축제(5.4.~5.6.) 현장에서 현장판매 및 홍보이벤트도 실시할 예정인데 6월말까지 10% 할인판매할 계획이다.

군산시는 지난해 9월부터 군산사랑상품권을 발행, 최단기간에 최다판매 실적을 거뒀으며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10% 할인판매에 나서 1~3월 기간 동안 1000억 원이 넘는 상품권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역사랑상품권은 지역 내 소비를 확대하여 지역에 돈이 돌게 하는 선순환 구조를 가져온다”며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에 계시는 부모님 선물로 활용하거나 가족여행 시 관광지에서 적극 사용해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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