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달10일부터 23일까지 시·도 가축방역기관 46개소를 대상으로 구제역 정밀진단기관의 진단역량 향상을 위해 '상반기 구제역 실험실 정도관리평가'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구제역 정도관리 검사는 '구제역 정밀진단기관 지정 및 운용지침'에 따라 연 2회 실시되며, 이번 상반기 에는 구제역 정밀진단기관(9개소)와 시·도 가축방역기관(37개소) 등 시·도 가축방역기관 46개소가 참여했다.

이번 정도관리 평가는 시·도 가축방역기관의 구제역 진단역량과 혈청예찰 역량강화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으며, 평가대상 가축방역기관(46개소) 모두 '정도관리 적합'으로 판정됐다.

구제역 정밀진단기관 (9개소)의 경우 구제역 의심축 발생 상황을 가정해 구제역 항원과 항체 검사를 통해 검사결과 종합분석, 항원의 정성·정량평가, 항체 정성평가, 농장 내 백신 상황, 감염 개체 구분 여부 등을, 나머지 시·도 가축방역기관 (37개소)의 경우도 구제역 백신항체, 감염 항체의 양·음성(정성평가)을 정확하게 판정했다.

검역본부 구제역진단과 최강석 과장은 “이번 구제역 정도관리 결과는 시·도 가축방역기관의 진단표준화와 진단결과 신뢰도를 확보하고 있음을 보여준 것으로, 정기적으로 정도관리 평가를 실시해 시·도 가축방역기관이 현장에서 신뢰받는 구제역 진단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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