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신세계백화점 ‘파머스마켓’ 공동개최

▲ 신세계백화점 본점 식품매장에 마련된 파머스마켓을 방문한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사진 맨왼쪽)이 청년농업인을 격려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청년농업인들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신세계백화점과 공동으로 청년농업인 ‘파머스 마켓’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5월23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경기점(4.16~25), 본점(4.26~5.1)에 이어 강남점(5.17~23) 등 수도권 3개 점포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본점 행사에는 전국에서 9명의 청년농업인이 참여해 직접 생산한 농산물과 가공품을 판매하며 새로운 판로 개척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

부모의 화훼농장을 승계해 꽃을 재배하는 경기도 이천의 렛츠플라워 박해랑 대표는 “그동안 도매상을 통한 판매에만 집중해 왔으나 청년창업농 영농정착지원사업 대상으로 선발되고 신세계백화점 파머스마켓 행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박 씨는 “직접 재배한 꽃 외에도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공기정화식물, 반려식물 등 좋은 상품을 고객에게 직접 판매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개호 장관은 지난달 30일 신세계백화점 본점을 방문해 행사에 참여한 청년농업인을 격려하고, 소비자들에게 청년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을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장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농업이야말로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산업으로,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이 농업에 많이 유입되어 꿈과 열정을 실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어 “청년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정보, 기술, 자금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파머스 마켓과 같이 청년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에 대해 소비자의 신뢰를 얻고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기회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며 향후 정책 방향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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