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산업 발전 위한 정보 공유하고 구체적 방안 마련

▲ 상주감연구소에서 지난 4월30일 과수분야 연구, 지도와 시군관계자들 한자리에 모여 미과 세미나가 개최됐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상주감연구소는 4월30일, 과수 학습동아리 ‘美果’ 회원들을 대상으로 감, 복숭아 재배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경북 과수 중 감은 경북에서 전국대비 43.3%의 재배면적을 차지하고 있으며, 생산량 또한, 50.0%로 높은 비율로 생산하고 있고 복숭아 또한 경북에서 전국대비 46.2%의 재배면적과 51.3%의 생산량을 자랑하고 있다. 이에 2015년부터 경북지역 과수 연구자들의 정보교류를 위해 과수 학습동아리 ‘美果’가 운영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감, 복숭아의 저장, 유통 기술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임병선 박사가 감 저장, 유통에 관한 연구, 청도복숭아연구소의 정경미 연구사가 복숭아 저장, 유통에 관한 연구 내용을 주제 발표했다. 이어 경북 과수의 우수 품질 생산을 위한 열띤 토론과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연구주제를 공유했다.

토론에서는 과수 생산과잉에 대응한 생산량 조절 등에 대한 정책 개선, 신품종 개발, 수출사업 지원과 시군의 시범사업 활성화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도농업기술원 직원뿐만 아니라 시군의 과수 농업에 대해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연구, 지도사가 함께 참석했다.

김세종 연구개발국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경북 과수산업 발전을 위한 정보를 공유하고 구체적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을 열었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수입과일 증가, 과일 소비 트렌드 변화, 기후 변화에 따른 재배적지 이동, 재배 작목의 다양화 등 과수 산업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선진 농업연구 시스템을 갖추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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