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가족여행 맞춤형 농촌체험휴양마을 5곳 추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봄 여행주간과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 단위로 여행할 수 있는 ‘농촌체험휴양마을’ 5곳을 추천했다. 이번에 선정된 ‘농촌체험휴양마을’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양한 체험, 레포츠, 야영 등 놀거리가 잘 어우러진 농촌 여행지로 전국 지자체로부터 우수 마을을 추천을 받아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마을 여행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농촌관광 포털 ‘농촌여행, 웰촌(www.welch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금산 닥실마을에서 식물공예(토피어리)를 체험하는 관광객들

▲경기권(양평 수미마을)= 계절별 연중 다양한 축제와 체험프로그램이 있어 가족단위로 방문하기 좋은 수미마을은 딸기송어축제(6월2일까지)가 한창이다. 개울가에서 맨손으로 송어를 잡고 구워먹는 체험, 딸기수확, 피자·찐빵 만들기 체험 외에도 사륜바이크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하며 아이들과 함께 신나게 자연을 즐길 수 있다. 마을에서 10~20분 거리에 용문산자연휴양림, 양평레일바이크가 있어 같이 방문하는 것도 추천한다.

▲강원권(화천 파로호느릅마을)= 블루베리 꽃이 예쁘게 피어있는 파로호느릅마을에서는 지역특산물인 블루베리를 수확해 잼과 즙을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산채수확도 마을의 대표 체험으로 인근 산에서 직접 수확한 산나물로 만든 산채비빔밥으로 건강한 한 끼 식사를 해먹을 수 있다.
마을 황토펜션에 머물면서 잣나무 숲길의 고즈넉함을 즐기며 가족들과 산림욕을 즐기기 좋다. 경관이 아름다운 파로호도 마을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충청권(금산 닥실마을)= 금강 가에 있는 닥실마을은 아이들의 생태놀이터이다.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는 금강주변의 천내습지에서는 도시에서 경험해볼 수 없는 생태체험을 할 수 있다. 목공예, 식물공예, 누름 꽃부채 만들기 등의 체험을 할 수 있으며 마을의 대표 특산품인 인삼을 이용해 인삼쿠키와 인삼와플도 만들어 볼 수 있다.
마을에는 자동차야영장과 카라반 등의 다양한 형태의 숙박 시설이 있으며 어죽마을, 인삼시장, 적벽강 등 인근 관광지를 함께 둘러보는 것도 좋다.

▲전라권(임실 강변사리마을)= 강변사리마을은 섬진강변 야영을 즐기면서 김용택 시인의 문학적 배경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오방색 실뜨기, 엽록소 염색체험, 아이스크림 만들기, 임실치즈 구워먹기 등의 체험은 가족과 함께하기 제격이다. 지겟길을 걸으며 섬진강 주변의 생태를 관찰하고 설명을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특히, 강변사리마을은 야영장 부지와 글램핑 시설도 갖추고 있어 가족단위로 1박2일 캠핑형 체험이 가능하다.

▲경상권(남해 두모마을)= 남해안에 위치한 두모마을은 다랭이 논과 해양체험으로 유명한 곳이다. 마을 진입로 한쪽으로 다랭이 논이 자리하고 있고 마을 안쪽으로 들어오면 푸른빛 남해 청정해역이 눈앞에 펼쳐진다. 마늘종 뽑기, 꽃차 체험 외 바지락 캐기 등 갯벌체험, 선상낚시, 바다카약, 스노쿨링 등 다채로운 해양 체험을 가족과 함께 해볼 수 있다.
남해의 절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보리암과 함께 독일마을, 가천다랭이마을도 가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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