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주거·보육·문화인프라 복합된 농촌보금자리 조성

2019년도 사업대상 괴산․서천․고흥․상주 등 4개 시군 선정

청년들의 귀농귀촌을 촉진하고 그들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지원하는 ‘청년 농촌보금자리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19년 청년 농촌보금자리조성사업신규 지구에 응모한 12개 시․군 중 심사를 거쳐 충북 괴산군, 충남 서천군, 전남 고흥군, 경북 상주시 등 4개 시·군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4개 시·군은 농식품부와의 협의와 주민의견 수렴 등 사업준비 과정을 거쳐 기본계획과 시행계획 수립 등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지구당 2년간(2019∼2020년) 총 80억2500만 원이 지원(국비 50%, 지방비 50%)될 예정이다.

농촌보금자리는 각 단지별로 30호 내외의 공공임대주택과 육아나눔 활동을 위한 공동 보육시설, 문화․여가․체육 활동 등이 가능한 커뮤니티 시설 등 부대시설이 복합된 주거단지로 조성된다.

주택 임대기간은 최소 5년 이상이고, 임대료는 단지 관리․운영에 필요한 최소한의 수준으로 제한해 입주민이 주거 부담 없이 충분한 시간을 갖고 농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주택은 청년층의 수요와 주변 경관 등을 고려해 농촌형 단독주택 형태로 조성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농촌보금자리 각 단지별로 입주민과 주변 마을주민들이 함께 모여 영유아 놀이․학습, 육아 품앗이, 부모 교육․정보교류, 친목도모 활동 등의 가능한 공동시설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또한 입주민과 주변 농촌주민들이 소규모 문화․여가․체육 활동 등을 공유하면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창출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 시설도 설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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