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건강/의학
피부는 오히려 봄이 괴롭다■ 약이 되는 건강정보- 피부과 의사가 권하는 봄철 피부 관리법
윤승천 의학전문기자  |  ysc3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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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26  10: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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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날씨·자외선·황사는 봄철 피부건강의 가장 큰 적

균형잡힌 영양섭취, 충분한 수면 필요
지나치게 검거나 누런 얼굴피부는 건강의 적신호

   
 

얼굴 피부는 전신건강의 척도
얼굴피부는 전신건강의 척도이며 내장의 거울이다. 단순히 눈에 보이는 모습만이 전부가 아니라는 얘기다. ‘안색이 안좋다’, ‘피부가 꺼칠하다’ 라는 말은 건강이 좋지 않거나 몸에 이상이 있다는 뜻의 다른 표현이다. 화사하고 밝은 얼굴은 보는 사람도 기분좋게 한다.

이런 얼굴피부에 봄철의 건조한 날씨, 자외선, 황사 먼지는 가장 큰 적이다. 건조한 기후 때문에 대기 중에 먼지가 많아지고 황사 먼지의 일부 성분은 피부를 자극해 피부염과 같은 각종 피부 질환을 유발한다. 건조한 날씨로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각질이 쌓이거나 각종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기 한다. 또한 자외선은 피부 노화의 주범으로 기미, 주근깨와 크고 작은 주름살, 각종 잡티를 생기게 한다. 피부과 의사들이 권하는 봄철 피부관리법을 따라해보자.

야외활동 늘어 피부건강 주의
봄이 되면 서서히 자외선의 강도가 강해질 뿐만 아니라 농사일등 바깥활동의 증가로 햇빛에 노출될 기회가 많아지게 되는 반면 피부는 오히려 겨울동안 실내나 두꺼운 옷에 의해 자외선으로부터 차단돼 있어 자외선에 대한 방어력이 많이 약해 봄볕에 더욱 민감하다.

봄에 빈발·악화되는 피부질환으로는 아토피 피부염, 피부건조증, 광과민성 피부질환등이 있다. 아토피 피부염의 증상은 피부가 몹시 건조하면서 가려움증이 심한데 특히 살이 접히는 팔꿈치의 안쪽, 무릎의 오금부위, 목 둘레, 눈주위, 입주위 등에 잘 나타나며 이런 부위를 가려워서 계속 긁게되면 피부가 검게 변한다. 아토피 피부염의 일반적 치료 방법은 피부에 자극이 없는 세정제 사용과 적절한 보습제를 발라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봄철 대표적인 광과민성 피부질환인 ‘다형 광 발진’은 주로 손등과 팔 등 햇볕에 많이 노출되는 부위에 습진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건조증과 가려움증을 동반한다.

자외선, 어떻게 차단해야 하나
자외선은 피부 노화의 가장 잘 알려진 원인으로 주름과 주근깨, 기미, 검버섯과 같은 색소 질환을 유발한다.
이러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사용하는 자외선 차단제는 햇빛에 노출되기 30분 전에 충분한 양을 발라야 하고, 3시간 정도 지나면 자외선 차단제의 효과가 떨어지므로 3~4시간마다 바르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제에 기재되어 있는  자외선 차단 지수(SPF)는 햇빛의 강도와 노출 시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농업인의 경우는 30 내외가 적당하다. 또한 모자 등으로 직접 얼굴·피부가 햇볕에 노출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가장 중요한 피부 관리는 ‘세안’
피부과 의사들이 한목소리로 권하는 가장 중요한 피부 관리 방법은 세안이다. 화장을 했을 때는 물론이고 하지 않았다 해도 공해물질이나 피부의 분비물로 더러워진 피부를 깨끗이 해줘야 한다.
봄에는 인체의 피부도 땀샘과 피지선의 활동이 왕성해지면서 땀과 피지의 분비가 증가해 여드름이 악화되기 쉽다. 이런 피부 자극 요인들의 제거를 위해 클렌징과 세안은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를 유지하기 위한 기본적인 방법이다.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 저녁에는 충분한 보습제와 에센스로 수분과 유분을 보충한다. 피부가 건조하고 땅길 경우에는 보습효과가 뛰어난 보습크림과 기름기가 있는 영양크림을 적당량 바르는 것이 좋다. 이때 피부 재생이나 탄력 회복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 포함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심한 건성 피부의 경우에는 피부과 의사의 처방 하에 약제 성분이 함유된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보습제는 세안 후 3분 이내에 발라준다. 채소나 과일을 이용한 팩도 수분 공급에 효과적이다.

잦은 목욕은 피부에 나쁜 영향
봄철에 잦은 목욕은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만들어 거칠어지게 할 수 있다. 특히 때수건으로 피부를 문지르는 것은 피해야 하며, 미지근한 물에 샤워를 한 후에 보디로션을 발라서 피부, 특히 각질층의 수분증발을 막도록 한다.
물의 온도는 38~39℃가 적당하며, 전신목욕은 1주일에 1~2회 정도면 충분하다. 또 목욕 직후 물기가 약간 남아 있는 상태에서 보디로션이나 보디오일을 발라 부드럽게 마사지한다.
봄철에 피부 각질이 일고 거칠어지는 현상은 남성도 예외가 아니다. 남성도 건강한 피부를 위해서라면 많은 관리가 필요하다.

균형 있는 영양섭취·충분한 휴식
봄이 되면 겨울에 비해 활동량과 활동시간이 증가한다. 신체의 이러한 상태 변화에 따른 피로와 스트레스는 피부에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
충분한 휴식과 영양공급, 규칙적인 생활을 하도록 노력하며, 가능한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수분 섭취도 충분히 해 세포의 원활한 신진 대사를 유도하도록 하고 강한 자극성 음식이나 술, 담배를 피하며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음식물의 섭취로 균형있는 영양 상태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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