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개선경기도聯, 한마음대회 개최…다양한 행사로 화합 다져

▲ 한국생활개선경기도연합회는 지난 23일 한마음대회를 개최해 농촌여성의 혁신성장을 다짐했다.

한국생활개선경기도연합회(회장 이화숙)는 지난 23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2019 농촌여성리더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김인련 중앙연합회장, 이하자 초대 중앙연합회장, 경기도의회 안혜영 부의장, 본지 정무남 사장, 경기도농업기술원 김석철 원장 등 내빈과 경기도 시군연합회 회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농촌여성 혁신성장 우리 손으로, 여성농업리더 생활개선경기도연합회’라는 주제로 열린 한마음대회는 오산시연합회 우쿨렐레 동아리 우키통키팀의 공연을 시작으로 회원과 공무원에 대한 표창이 진행됐다.

안양시 신희옥 회장, 광주시 주용순 회장, 부천시 양애순 회장, 안산시 이순영 부회장, 남양주시 김덕임 감사, 여주시 이재인 감사, 가평군 이경희 회원이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여받았다. 그리고 성남시 이경숙 부회장, 파주시 평현복 고문, 김포시 대곶면 권연숙 회장이 경기도의회 의장 표창을 받았고, 수원시 오서영 회장이 중앙연합회장상을 수여받았다.

김인련 중앙회장은 축사에서 “우리 선배들이 이룩한 위대한 업적을 계승하고, 앞으로 100년을 이어갈 단체로 거듭나기 위해 우리들의 역할이 막중하다”며 “경기도연합회도 이번 한마음대회를 계기로 마음을 한데 모으고 실력을 다져 생활개선회의 정체성을 널리 알리고, 중요성을 다시금 새길 수 있도록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김석철 원장은 “생활개선회는 1958년 창립된 이래 경기도는 1만여 명의 회원들이 가입된 대표여성농업인단체로서 지역에서 중요한 활동을 많이 하고 있다”면서 “과거 먹고 살기 어려운 시대에 식량증산, 생활개선, 지역사회 봉사 등을 펼쳐왔던 것처럼 현재에도 지역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가는 모습을 볼 때면 우리 농업과 농촌이 어둡지만은 않다는 자신감을 얻는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테너 조용갑씨의 ‘포기하지 않으면 꿈은 이루어진다’를 주제로 한 특강이 진행됐다. 또한 6개 부스의 농산물직거래장터 플랫폼마켓도 시범적으로 운영돼 참석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미니인터뷰-한국생활개선경기도연합회 이화숙 회장

“혁신리더임을 국민에 각인시키자”

이번 한마음대회는 경기도연합회원의 보다 혁신적인 실력을 개발함과 동시에 확산시키고자 변화의 노력을 많이 기울였다. 그 중 우리 각 시군농업기술센터와 농업기술원에서 체득한 기술들을 뽐낼 수 있는 공간과 경기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소비자와 함께하는 플랫폼마켓의 시범적 운영이 대표적이다.

트렌드를 마냥 쫓는 농촌여성이 아니라 혁신성장을 주도하는 리더로 자리매김한다면 우리 단체의 가치는 어느 때보다 높아질 것으로 믿는다. 우리 회원들에게는 오랜 시간 많은 교육과 활동을 통해 켜켜이 쌓은 내공이 대단하다. 농사짓고, 가정을 이끄는 건 물론이고 당당한 사업가 또는 선도자 역할을 하는 회원들이 매우 많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농업을 기반으로 혁신을 이끄는 단체로 국민들에게 깊이 각인시켰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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