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농업인 의식·만족도·기술 등 통계 DB구축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4일, 경북농업인회관에서 생산자패널 토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생산자패널사업은 경상북도농업기술원에서 농업분야 패널조사로는 전국 최초로 추진한 사업으로 국내외 농업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07년부터 매년 농업인의 의식과 만족도, 영농기술 활용, 소득 등을 조사하여 통계DB를 구축해 오고 있다.

현재 생산자패널 조사작물은 벼, 콩, 사과, 포도, 복숭아, 떫은감, 자두, 고추, 참외, 인삼 등 10개 작물이고 생산자패널로 활용하고 있는 농업인은 22개 시군, 492명이다.

이날 토론회는 1부 개회식 및 주제발표에 이어 2부 생산자패널 발전방안 토론으로 진행됐다. 개회식에서는 생산자패널 유공자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으며 주제발표는 생산자패널 DB를 활용해 3가지 주제로 발표했다.

먼저 ‘농업․농촌 의식 및 농촌생활만족도 변화’에 대해 도농업기술원 김동춘 경영마케팅팀장이 발표했고, 농촌진흥청 조용빈 과장이 ‘농업 빅데이터의 중요성과 활용방안’, 김태균 교수(경북대학교)가 ‘농업인 행복에 미치는 요인 분석’에 대해 발표했다.

2부 토론에서는 운영현황 및 활용방안에 대해 업무담당자의 설명과 패널들의 열띤 토론이 있었으며 향후 생산자패널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곽영호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농업분야 전국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생산자패널사업은 경북농업의 미래를 설계할 기초가 될 중요한 사업”이라며 “향후 생산자패널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경북의 농업인들에게 희망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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