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지역전략작목 육성을 위해 대학교수, 관계 공무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학연협력 광역화사업 발전협의회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산학연협력 광역화사업은 연구기관에서 개발한 기술을 활용해 농업인이 영농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기술을 컨설팅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역에서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품목에 대해 대학교수, 관계공무원, 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협력단을 구성해 종합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전남지역에서는 한우, 오리, 토마토, 쌀 협력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협력단 종합컨설팅으로 한우 발효사료 제조를 통한 사료비 25% 절감, 오리 복합생균제 보급으로 인한 생산성 15% 개선, 쌀을 활용한 누룩과 장류제품 개발, 토마토를 이용한 토마토떡, 토마토전 제조방법 특허 등록 등의 성과를 올렸다.

올해는 ▲유기한우 생산․유통 시스템 구축 ▲다양한 오리요리법 개발 및 가공식품 상품화 ▲쌀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수출국 맞춤형 종합컨설팅 지원 ▲토마토 수량증대 및 품질향상을 위한 ICT 복합환경 제어기술 확대에 집중 할 계획이다.

전남농업기술원 김봉환 기술지원국장은 “국내외적으로 농업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산학연 협력체계를 통해 지역 농업발전을 선도적으로 이끌어갈 전략작목에 대한 생산기반 구축과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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