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주민 위한 의료복지 거점시설 자리매김 기대

▲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12일 전국 농협 최초로 요양원을 설립해 운영에 나서는 인주농협요양원 준공식에 참석했다.

전국 농협 최초로 요양원을 설립해 운영에 나서는 인주농협(조합장 조승형)요양원 준공식이 12일 열렸다.

충남 아산시 인주면 영인산로 일대 1만2000평 부지에 연면적 1730㎡, 지상 3층으로 신축된 인주농협 요양원은 17일부터 49명의 입소 어르신을 맞이한다.

인주농협 요양원은 2016년 충남도 공모사업에 선정된 지역혁신모델 구축사업으로, 지역농협이 주도해 지역 특성에 맞는 발전 계획을 지역민과 수립해 추진하면, 도와 시군이 이를 지원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졌으며, 충남도 8억2700만 원, 아산시 8억2700만 원 등 모두 16억5400만 원을 지원하고, 자부담 14억7300만 원을 투입했다.

또한, 인주농협요양원은 영인산 자락에 위치해 자연 경관이 수려하고, 농협이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식재료로 공급하며, 전문 케어인력과 협약 병원을 통한 의료서비스 연계 체제를 구축해 든든한 보금자리를 제공하게 된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농협중앙회 김병원 회장은 “오늘 준공된 요양원은 농협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노인요양시설을 설치 운영하여 농촌지역의 의료복지 향상에 이바지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농촌지역 주민을 위한 의료복지 거점 시설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