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R위하여무

오랜 기간 연작으로 인한 위황병 피해 증가와 폭염, 태풍, 집중호우 등 기상이변에 강한 여름무 품종으로 팜한농은 ‘YR위하여무’와 ‘관동여름무’를 추천했다.

지난 4년 동안 포장시험을 거쳐, 신품종으로 출시한 ‘YR위하여무’는 위황병에 강하고, 균일성 높은 상품성을 자랑한다. 위황병 피해 걱정을 덜어줌과 동시에 병에 강해 일손과 비용절감이 함께 이뤄져 재배농가들 사이에서 갈채를 받고 있다.

무 재배에서 위황병이 발병하면 많게는 절반 이상의 물량이 상품성을 잃는 등 농산물 수급과 관측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위황병 피해증상은 오염된 토양의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파종 후 증세가 빨리 나타나는 무서운 병이다. 고랭지 지역에서 시작해 경기·충청까지 발병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위황병 방제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저항성 품종을 재배하는 것이다.

홍천군 내면에서 여름무 농사를 짓는 서윤환씨는 “’YR위하여무’는 대비품종보다 빨리 자라고 위황병에 강하다. 잎이 짧고 근장도 적당하다"고 말했다.

한편, 팜한농은 ‘관동여름무’가 여름무 시장에서 탄탄한 브랜드 입지를 쌓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온건조에도 잘 자라고 적심증 등 생리장해에도 비교적 강한 특성이 장점으로, 단위면적당 수량성이 높아 농가 소득증대로 이어져 20년 넘게 꾸준히 재배되면서 우수품종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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